말로만 오가는 돈,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
“계좌이체 했으니까 됐겠지.”
“현금으로 줬지만, 서로 믿고 했으니까 괜찮겠지.”
인테리어 공사대금은 단위가 크다 보니
영수증 없이 주고받는 일도 종종 생깁니다.
하지만 문제는, 그게 나중에 계약 위반/하자 보수/세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.
오늘은 왜 공사대금에 대한 영수증을 꼭 받아야 하는지,
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기록을 남겨야 안전한지 정리해보았습니다.
✅ 1. 영수증은 가장 명확한 ‘지불 증거’입니다
‘입금 내역’만 있다고 해서
그 돈이 공사대금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요?
상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:
“그건 자재비 선입금이었죠.”
“그건 계약금이고, 나머지는 아직 안 들어왔잖아요.”
✔️ 영수증에는 금액, 지급 날짜, 지급 항목이 정확하게 남기 때문에
추후 분쟁이 생겼을 때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.
✅ 2. 세금계산서 또는 간이영수증은 꼭 요청해야 합니다
업체가 사업자라면
세금계산서 or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할 수 있어요.
개인업자나 간이과세자인 경우에도 간이영수증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.
✔️ “현금 할인해드릴게요”라는 말에 혹해서
영수증 없이 거래하는 건 절대 추천드리지 않아요.
✅ 3. 현금으로 지급한 경우엔 더더욱 증빙이 중요합니다
카드나 계좌이체는 금융 기록이 남지만,
현금 거래는 흔적이 사라지기 쉬워요.
특히 정산 과정에서 말이 바뀌거나,
추가금 문제로 다투게 될 때
현금 지급 내역이 없다면 고객이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답니다.
✅ 4. 전체 공사금액과 ‘지급 내역’을 함께 정리해둬야 합니다
계약서에는 전체 공사금액이 적혀 있고,
영수증에는 그 중 일부만 적혀 있는 경우도 있어요.
✔️ 이런 경우엔 ‘어느 항목에 얼마를 지급했는지’ 따로 표로 정리하거나,
카톡/메일로 이체 후 확인 메시지를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✅ 5. 믿음이 아니라 기록이 나를 지켜줍니다
“오래 거래한 사이라 괜찮을 줄 알았어요.”
“친한 소개로 연결된 업체라 말로만 정리했어요.”
이런 분들이 실제로 나중에 가장 큰 후회를 하곤 합니다.
공사라는 건,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‘약속’일 뿐이니까요.
✔️ 결국 나를 지켜주는 건 상대의 말이 아니라, 내가 가진 ‘기록’이랍니다.
🧾 마무리하며…
인테리어는 큰 금액이 오가는 만큼
명확한 계약과 영수증 발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.
불편하거나 민망해서 말을 아끼기보다,
“정확하게 기록을 남기고 싶어요”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해보세요.
내 공간을 지키는 일에는
그만큼의 ‘책임 있는 태도’가 함께 필요하답니다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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